미 정부, ’윤 대통령 탄핵표결 무산’ 공식입장 없어 <br />미, 계엄 사태 이후 우려와 함께 비판적 시각 보여 <br />미 "한미동맹 굳건하지만 근간은 민주주의" 강조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 무산에 대해 미국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 언론들이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안보 불안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표결 무산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탄핵은 한국 내부에서 진행되는 절차로 헌법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, 공식적인 논평을 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통보 없이 발표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대해 미국 정부는 그동안 우려와 함께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동맹은 여전히 굳건하지만, 특정한 대통령을 초월하는 것이고, 근간은 민주주의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단트 파텔/미 국무부 부대변인(지난 5일) : 우리가 한국과 맺고 있는 파트너십은 한미 특정 대통령이나 정부를 초월합니다.] <br /> <br />앞으로도 계속해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힌 다음 날엔 로이드 오스틴 국방 장관이 한일 방문 계획에서 방한 일정을 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 무산에 따른 후폭풍을 집중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 소추안 표결 절차를 국회 현장에서 보도한 CNN은 윤 대통령이 탄핵에서 살아남았지만, 여당은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며 한동훈 대표의 '질서 있는 퇴진' 발언을 조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이번 탄핵 시도가 실패하면서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길어지게 됐다고 진단했고. 워싱턴포스트도 추가적인 정치적 혼란이 촉발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3명 의원 외에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윤 대통령의 행동보다 진보 정권의 집권을 우려한 것이라고 평가했고, 월스트리트 저널은 여당이 국가보다 자신의 당을 중시하는 길을 택했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 표결 무산에 대해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으로 불안한 세계정세에 한국발 정치 불안정이 또 다른 안보 불안을 초래하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081208072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