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미국 정부는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통령 권한대행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이번 탄핵 가결 여파로 리더십 공백의 위험이 남았다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합니다. 홍상희 특파원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워싱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 정부에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입장을 내놨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, 미국 백악관이 먼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입장을 묻는 YTN의 서면 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굳건하고,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 사태 발생 이후 강조했던 대로 미국 국민은 한국의 국민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의 반응은 일주일 전 탄핵 소추안 표결 무산 당시와 비교해 신속하게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같은 입장을 밝히고 새로운 리더십과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아 차기 정부 수립 절차 등을 논의하기 위해 요르단을 방문하고 있는 블링컨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<br /> <br />[토니 블링컨 / 미 국무장관 :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입니다.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것을 목격했고,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계엄 사태부터 큰 관심을 보였던 미국 언론도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을 비중 있게 다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언론은 탄핵소추안 가결 여파 소식과 함께 여전히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AP 통신은 윤 대통령이 정치적 무명에서 권력의 정점에 올랐지만, 충격적인 몰락을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도박이 실패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몇 개월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법률에 따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150352559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