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투표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은 지난 8일 BBC코리아와 인터뷰에서 “야당을 위해 한 게 아니라 제가 대리해야 하는 시민을 대신해 들어간 것이다,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했을 뿐”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은 “탄핵 표결이 있던 날 (윤 대통령) 담화를 보고 혼란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탄핵을 부결시키는 방법만 있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다”며 “찬성표를 던졌다”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은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앞서 집단 퇴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본회의장을 떠났으나, 잠시 뒤 돌아와 표결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 첫 시각장애인 여성 국회의원인 김 의원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때도 국회 담을 넘어서라도 본회의장에 가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“몸은 본회의장에 있지 않았지만 비상계엄 해제 결의에 대한 마음은 아마 찬성 버튼을 백만번 눌렀던 것 같다”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김 의원은 당론을 따르지 않고 탄핵안 표결에 참가해 당원들의 많은 항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‘나가라’ ‘사퇴해라’ 등의 이야기도 많다”며 “변명을 하고 싶진 않지만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먼저 생각한 것”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“더불어민주당도 꼭 필요한 예산, 삭감된 것 중에 정말 해야 하는 예산, 증액해야 할 것들이 있으니 챙겼으면 한다”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AI앵커 : Y-GO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091308092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