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특별수사단, 경찰청장·서울청장 긴급체포 <br />특수단, 12시간 조사 끝에 조지호 경찰청장 체포 <br />김봉식 서울경찰청장, 경찰청에서 조사 뒤 체포<br /><br /> <br />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새벽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셀프수사' 논란을 받는 경찰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표정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청장과 서울청장이 동시에 체포됐는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 새벽 4시쯤 출입기자들에게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자신들의 지휘부까지 전격 체포한 건데요. <br /> <br />경찰 특별수사단은 어제 오후 4시쯤부터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조지호 경찰청장을 12시간 가까이 조사한 끝에 긴급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조 청장과 별도로 어제 오후 5시 반쯤부터 서대문 미근동에 있는 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두 청장 모두 조사 직후 체포되면서 취재진 앞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이 받고 있는 혐의가 내란죄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두 차례 이뤄진 국회 전면 출입통제 조치를 일선 경찰에 하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의원의 출입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5일, 국회에 출석한 조 청장은 첫 번째 통제는 자신의 지시였고, <br /> <br />두 번째 통제는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봉식 서울청장도 계엄 당시 조 청장의 지시에 따라 서울경찰청 소속인 국회경비대에 국회 전면 통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형법에선 내란죄에 대해 우두머리와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자, 단순히 폭동에 관여한 자로 구분해 처벌하는 만큼 두 청장에게 어떤 혐의가 적용될 지도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직 경찰청장과 서울청장이 경찰에 체포된 초유의 일이 벌어졌는데, 앞으로 경찰의 수사는 어떤 방향으로... (중략)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1109465440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