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 탄핵 소추가 가결됨으로써 우리 경제는 '불확실성'이라는 큰 악재를 일단은 덜어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탄핵 심판'으로 접어든 국면도 여전히 불안한 정국이기 때문에, 대통령 유고 상황에 얼마나 안정적인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 추후 전망이 달라질 거라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김기봉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계엄 선포가 발발한 주 우리 증시는 심각한 위기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4거래일 연속 하락세로, 코스피는 5.6%, 코스닥은 무려 9.1%가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연속 상승세로 돌아서 계엄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안 정국이 조만간 일단락될 거라는 기대감과 함께, 우리 경제시스템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당국의 입장이 대외에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환 / 금융위원장 :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의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 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고삐 풀린 환율은 1,440원을 넘보는 상황에 이르러, 현재 시국에 대한 외국 자본의 불안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탄핵 가결은 일단 큰 장애요소인 불확실성을 없앴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] 조영무 /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 "(탄핵 가결로) 민간 소비가 위축되는 악영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고, 향후 우리 경기 회복에 있어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기업들의 투자에도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" <br /> <br />하지만 완전한 정국 정상화가 아닌 만큼 불안이라는 악재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덕수 총리의 입지도 불안한 상황에서 얼마나 안정된 모습으로 위기 대처를 하느냐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반응에 따라 금융은 물론 수출과 내수에도 연쇄 파동이 예상되는 만큼 신뢰를 줄 수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주 원 /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 : 시장 안정을 도모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가 좀 경제 콘트롤 타워를 중심으로 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향후 정치적 일정에 가닥이 잡힌 만큼, 지금까지 사실상 무방비에 가까운 트럼프 2기 정부 대비 경제 대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봉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 <br />디자인 : 이가은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봉 (kg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2150058337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