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앙은행의 차기 의장으로 금리 인상에 온건 입장인 파월 연준 이사가 공식 지명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미국의 통화정책에 큰 변화가 없고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불확실성도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, Fed 의장 지명자는 완만한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재닛 옐런 현 의장의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은행은 파월이 2012년 연준 이사 취임 이후 모든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옐런 의장과 같은 입장을 취해온 점에 비추어 점진적인 금융완화 축소와 금융규제 정책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나아가 파월은 급격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매파와 온건 입장인 비둘기파, 양측의 의견을 듣고 현명한 판단을 하는 올빼미파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시장 전문가는 파월이 "경제학 박사가 아니고 통화정책에 매우 전문성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연준의 컨센서스를 따라가려고 할 것 같다"면서 "한국으로서는 불확실성이 좀 덜 한 셈"이라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연준이 다음 달에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압도적이지만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는 일단 줄어드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달에는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지만 향후 급격한 인상에 대한 압박감은 덜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 해외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선제 대응하는 양상을 참고하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내년 2월부터 파월이 연준 의장으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일 가능성이나 향후 연준 이사 구성이 달라지면서 생겨날 변화 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030624222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