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다음 날인 15일 만나 국정 안정의 조속한 수습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. <br /> <br /> 한 권한대행과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만나 국정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. 양측의 만남은 지난 10월 국회에서 만난 이후 두 달 만이다. <br /> <br /> 우 의장은 “탄핵이라고 하는 게 국가적으로 보면 좋은 일이 아니다”라며 “이제부터 상황을 잘 수습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”고 강조했다. <br /> <br /> 이어 “그런 점에서 국정 운영의 중심은 국민이라는 대원칙을 제대로 확립시키는 과정이 돼야 할 것”이라며 “앞으로 국정 운영은 대외신인도와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일을 중심에 놔야 한다”고 촉구했다. <br /> <br /> 그는 “정부와 국회가 함께 협력하고 합심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”며 “우리가 세계 각국에 국정과 민생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모습과 민생을 챙겨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 회복력의 신호”라고 강조했다. <br /> <br /> <br /> 우 의장은 “한 권한대행이 어제 제게 전화해 오늘 약속을 잡게 됐는데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”며 “탄핵이라는 정치적 격변 속에 불가피한 갈등도 있을 수 있지만 여야와 정부가 함께 힘을 모으는 일이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”이라고 말했다. <br /> <br /> 이어 “국회와 정부가 국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조속히 가동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”며 “국회와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고 국회는 국정 운영의 동반자라는 민주적인 국정 운영이 될 수 있게 한 권한대행도 각별히 힘을 모으자고 해주면 고맙겠다”고 밝혔다. <br />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00076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