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·3 비상계엄 선포 이후,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풍자적 '밈'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청년 세대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계엄에 맞서 해학적인 방식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을 풍자하는 밈들이 공유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연관된 밈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,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과 함께 "나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…"라는 문구가 담긴 밈은 계엄령의 부적절성을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밈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"사랑 때문에 '계엄'까지 해봤다"라는 문구는 대통령의 결정에 김 여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풍자를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밈으로 탄핵과 구속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미래를 조롱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년들은 이러한 밈을 통해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고 사안을 가볍게 접근하며, 사회적 논의를 촉진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청년은 "격 있는 분노 표출 방식으로 해학의 민족다운 모습"이라고 평가했으며, 다른 이는 "SNS에서 밈을 통해 사안이 빠르게 확산되고 집회 참여에도 영향을 미쳤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밈이 청년 세대의 독창적 사회 참여 방식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대 최항섭 교수는 "밈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계엄령에 맞선 청년 세대의 사회적 저항"이라고 분석했으며, 고려대 김윤태 교수는 "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밈이 빠르게 유통되며 청년 문화와 정체성이 반영됐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화면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170853009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