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인사들을 내란선전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. 윤석열 대통령의 ‘비상계엄’이 정당한 계엄 선포였다고 주장했다는 이유에서다. <br /> <br /> 28일 민주당 ‘내란극복·국정안정 특별위원회’ 법률대책단장인 이용우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에서 “계엄이 정당했다고 하거나 내란 행위였다는 것을 부정하고, 대통령 탄핵소추를 반대하며 ‘탄핵이 곧 내란’이라는 식의 선전·선동이 난무하고 있다”며 “일괄 고발하겠다”고 말했다. <br /> <br />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특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“국민의힘 정치인과 유튜버 등을 포함해 약 10여명을 이르면 30일 고발할 것 같다”며 “국민의힘 지도부 인사 등 여권 주요 정치인이 포함될 것”이라고 예고했다. <br /> <br />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 관련 진상을 조사하고 공익제보자를 보호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다음 주 발의하기로 했다. <br /> <br /> 특위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기소 내용에서 윤 대통령이 군 병력에 발포까지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속한 체포와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. <br /> 관련기사 최상목 대행, 주말 공식일정 없이 ‘비상정부’ 운영 방안 고심 홍준표 "野, 계속 탄핵해봐라…이런게 입법내란이고 국헌문란"<br /><br />배재성 기자 hongdoya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03509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