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는 지난 2013년 아시아나항공 추락 사고 이후 11년 만의 국내 민항기 사망사고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사고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첫 대형 참사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최근에 발생한 국적 항공기 사고는 지난 2013년 7월, 아시아나항공 사고였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을 떠나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보잉777 여객기가 활주로 앞 제방에 충돌하며 중국인 3명이 숨지고 한국인 등 18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무안공항을 짓기 전, 목포공항 시절에도 아시아나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1993년 7월 착륙을 시도하던 항공기는 전남 해남의 야산에 충돌하며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60여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1997년 대한항공 보잉 747기는 괌 공항에 착륙하다 야산에 추락해 22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적 항공사는 아니지만 2002년 4월엔 중국국제항공 여객기가 김해공항에 착륙하다 추락해 한국인 승객 등 129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사고는 악천후 속에서 착륙을 강행한 조종사 과실 등이 겹치며 발생했는데, 이후 항공 안전 규정이 강화되며 대형사고는 크게 주는 추세였습니다 <br /> <br />다만 저비용 항공사들이 출범한 뒤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7년 8월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뒤 김해공항에서 강풍으로 활주로 배수구에 빠지며 1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 2015년 김포발 제주행 제주항공은 압력조절장치 이상으로 급강하해 승객 150여 명을 공포에 떨게 했고, <br /> <br />진에어 여객기는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사실이 발견돼 회항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는 저비용 항공사에서 발생한 첫 대규모 사고이자 2000년대 이후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남긴 국내 민항기 사고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291636579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