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무안공항 참사 현장에서 유가족을 위로하며 눈물을 흘렸다. <br /> <br />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5분경 무안공항에 도착해 유가족을 만났다. 당초 예정된 당 관련 일정이 있었으나 취소하고 연이틀 무안공항을 찾았다. <br /> <br /> 현장에 도착한 이 대표는 한 유가족이 슬퍼하며 말을 잇지 못하자 이마를 맞대며 위로했다. 또 다른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자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주고, 돌아서서 자신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기도 했다. 슬픔에 젖어 탄식하는 한 유가족에게는 "제가 죄송하다"라고 말했다. <br /> <br /> <br /> 이날 무안공항 방문에 앞서 이 대표는 전남 목포 전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 뒤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 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. 분향소 방문엔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30~40명이 왼쪽 가슴에 근조(謹弔) 리본을 달고 함께 했다. <br /> <br /> 이 대표는 조문록에 "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"라고 적었다. <br /> <br /> <br /> 민주당은 무안항공 참사 대책 마련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이다. <br /> <br /> 이날 민주당은 국가 애도기간 동안 당의 품위와 추모 분위기 유지를 위한 행동 지침 다섯 가지를 발표했다. <br /> <br /> 당이 발표한 다섯 가지 행동 지침은 ▶대외 활동 시 근조리본 부착 및 새해 메시지 경우 피해자 애도에 집중 ▶해돋이 행사 등 현 시국의 엄숙함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지역행사의 경우 취소 또는 연기, 기관 주최 행사 시 참석 및 발언 자제 ▶국가애도기간 중 정치 현안 관련 활동 지양 ▶모임·음주 자제 및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03924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