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는 이틀째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 수색은 끝났지만, 희생자들의 유류품 등을 찾기 위해 경찰과 군 인력까지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 현장에 한 줄로 길게 늘어선 군인들이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손으로 땅을 짚어가며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찾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신발부터 귀중품을 들고 다니던 손가방까지 온전한 것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. <br /> <br />가족과 친지들에게 줄 선물이 담긴 여행 가방도 곳곳이 깨져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유가족 : 엄마한테…제일 친하게 지냈었는데도 엄마한테 큰 소리 치고 했던 것. 죄송하다고….] <br /> <br />주인을 잃은 유류품으로만 한 트럭이 가득 찰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군이 투입된 사고 현장에선 희생자들의 유류품들이 수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, 동체에서 멀리 떨어진 철조망 인근에서도 비행기 내부에 있던 물건이 발견됩니다. <br /> <br />노란 구명조끼가 바닥에 나뒹굴고 산소마스크는 조명탑에 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좌석마다 놓여 있던 항공사 여행 책자도 형태를 알아보지 못한 정도로 훼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유류품이 수거되는 철조망 주변에 작은 국화를 올려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원혁 / 추모객 : 이쪽에 현재는 없지만, 사망자분이 다 계셨거든요. 오늘 다시 와서 그분들께 인사드리려고 다시 찾아왔어요.] <br /> <br />동체가 망가질 정도로 큰 사고 충격에 사고 현장 주변에는 여전히 수거되지 않은 유류품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여승구 권민호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2301847123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