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 공항은 비통한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들은 자신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. <br /> <br />공항 분향소에 조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늦은 밤에도 조문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제단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179명의 영혼을 위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안공항엔 사고가 일어난 지 사흘 만에 희생자의 위패와 영정이 놓인 합동 분향소가 차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공항 안에 분향소를 설치해달라는 유가족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항 1층 대합실에 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문은 오늘 저녁 7시부터 유가족·시민 순으로 이뤄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공항 합동분향소는 다른 합동분향소들과 마찬가지로 '국가애도기간'인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유족들도 분향소를 많이 찾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의 시신과 신원이 불시에 확인될 수 있어서 공항을 떠나지 못하는 유가족이 대부분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기존에 무안공항과 가장 가까운 합동분향소가 5km가량 떨어져 있어서 가지 못한 유족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오늘 조문은 유가족 우선으로 참배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 정도 이어진 유족의 조문 동안 이곳은 울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식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어머니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차마 아버지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자신이 없어 멀리서 영정사진과 위패만 지켜보는 가족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유가족을 위한 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, 24시간 현장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23122081873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