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동운 공수처장이 원칙대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히자, 여야 정치권도 실제 영장 집행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수사와 재판은 대통령의 몫이라면서도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고, 민주당은 공수처가 즉각 영장을 집행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, 오늘 여야 움직임 자세히 전해주시죠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, 여권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 뒤 당사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러 현안과 더불어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할 경우, 당의 대응과 그 수위를 놓고 고심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권 비대위원장은 비공개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,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인명피해 불상사가 없도록 경찰 등 관계기관에 적절히 이야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대통령 강제 수사가 현실화된다면 당내에선 대통령과 거리 두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도 윤 대통령 수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소환조사를 거듭 회피한 만큼 체포영장 발부는 사필귀정이었다며, 공수처를 향해 빠른 집행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경호처를 향해선, 경호처가 지켜야 할 건 헌법을 수호하는 대통령이지 헌법을 유린하는 내란수괴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 협조를 명령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헌법재판관 임명과 쌍특검법 문제가 여전히 여야 갈등의 뇌관으로 남아있는데요, 이 부분도 정치권 전망 전해주시죠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 3명 가운데 2명을 임명하겠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결정에, 우원식 국회의장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몫 헌법재판관을 선출할 입법부의 권리를 침해한 위헌적 결정이라는 건데, 이르면 이번 주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혜적인 결정이라며, 최 대행에게 여야 합의를 요구할 권한을 주지 않았는데 헌법 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10113552865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