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,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고 주장하며, 자신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지지자들에게 극단적 충돌을 선동하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러우니, 하루빨리 윤 대통령을 체포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글을 SNS에 올린 지 사흘 만에 또다시 공개 메시지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체포 영장 발부 이후 24시간 철야집회를 이어가던 지지자들을 향해 새해 인사 겸 감사 인사 글을 인편으로 전달한 겁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'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애국시민'이라고 지칭하며,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생중계 유튜브로 직접 집회를 지켜보고 있으며, 추운 날씨에 건강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거듭 감사와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고 주장하며, 자신은 지지자들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국가나 당이 주인이 아니라, 국민 한 분 한 분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면서 더 힘을 내자는 당부와 새해 인사로 글을 끝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논평을 내고, 내란도 모자라 지지자들에 극단적 충돌을 선동하고 있다며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여전히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며, 위험한 폭주를 계속하려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지지자들에게 극단적 충돌을 선동하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러우니, 하루빨리 윤 대통령을 체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 대통령이 돌연 참사 애도 메시지를 냈을 때도 야권에선 수사에는 응하지 않은 채 복귀한 것처럼 행동한다며 비판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체포 영장 집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'반국가세력' 등 비상계엄 당시의 주장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치권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10200501497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