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장비 동원해 사고 여객기 꼬리 부분 인양 <br />꼬리 부분 첫 수색…희생자·유류품 발견 예상 <br />"DNA 분석·대조 작업 등 상당한 시간 소요"<br /><br /> <br /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, 사고 현장에서는 처음으로 기체 꼬리 부분에 대한 수색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흙더미에 파묻힌 엔진 발굴 작업도 이뤄지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기체 부품 조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선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까맣게 그을리긴 했지만, 형체는 온전하게 남아 있는 여객기 꼬리 부분을 중장비가 들어 올립니다. <br /> <br />기체가 들린 자리에는 소방과 경찰 등 수색 인력이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최대한 현장을 보존하면서 조심스레 희생자들의 시신과 유류품 수습 작업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[조병노 /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 : 현장에서 시신, 사체 및 희생자들의 물품을 거두고 있습니다. 굉장히 어려운 상태 속에서도 작업이 진행되는 관계로 지금 현재로써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…] <br /> <br />그동안 수색작업은 사고 지점과 주변 갈대밭에 집중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 당국은 기체 꼬리 부분에 대한 첫 수색인 만큼 아직 수습하지 못한 시신과 유류품이 상당수 발견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기체 꼬리 부분 수습이 완료되면 현장 수색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희생자를 추가로 수습하더라도 DNA 분석과 대조 작업을 거쳐 유가족에게 인도하는 절차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나원오 / 제주항공여객기사고 수사본부장 : 오늘 한 것까지 다 되려면, 오늘이 금요일이고 내일 정도까지 그 결과가 나오고 맞추는데 상당한 물리적인 시간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셔야 하고요.] <br /> <br />사고 현장에서는 로컬라이저 둔덕에 충돌 직후 흙더미에 파묻힌 여객기 엔진을 발굴하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엔진은 조류 충돌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입니다. <br /> <br />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현장 수색이 끝나는 대로 기체 엔진과 꼬리 부분 등 중요 부품에 대한 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전대웅 이강휘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0322480529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