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기 종료를 앞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블링컨 국무장관이 '고별 순방' 차원에서 곧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계엄 사태와 민주주의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연말 워싱턴에서 김홍균 외교 1차관을 만난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계엄 사태로 멈췄던 한미 간 외교·안보 일정 재개를 선언하면서 곧 회담 일정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커트 캠벨 / 미국 국무부 부장관 (지난달 23일) : 한미 관계의 중요한 협의체가 계속 유지되길 기대하며 회담 일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 임기가 2주 가량 남은 가운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외교 당국자가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5일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6일 쯤엔 조태열 외교장관을 만나 마지막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언론 브리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계엄령 선포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탄핵 절차에 대해 민주적 회복력이라고 말했던 블링컨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직접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평가와 변함 없는 한미 동맹 기조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토니 블링컨 / 미 국무장관 (지난달 4일) : 한국은 민주주의 발전과 민주적 회복력에 관한 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예시이고 우리는 한국이 계속 그러한 모범을 세워갈지 주목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은 또 곧 출범할 트럼프 2기 정부에서의 한미 관계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. 다만 최상목 권한대행과의 면담 여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일정을 마친 블링컨 장관은 일본 방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이은경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kjyo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040032485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