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기화한 경기침체에 불안한 정치 상황까지 더해지며 연말연시 특수가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가 소비를 유도하겠다며 여러 정책을 발표했는데 다소 아쉬움이 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말을 맞아 북적여야 할 상점 거리가 썰렁합니다. <br /> <br />안 그래도 어려운 경기에 탄핵 정국까지 더해지자 사람들이 발길이 뚝 끊긴 겁니다. <br /> <br />상인들은 가게 문을 열어놓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해보지만, 좀처럼 활기가 차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마저도 지갑을 꾹 닫으며 매출이 떨어졌다고 하소연합니다. <br /> <br />[윤왕덕 / 식당 운영 : (손님이) 완전 눈에 띄게 줄었고 편의점에서 사람들이 식사를 하시니까. 외국인들도…. 그런 것만 봐도 그들도 여유가 없으니까 편의점에서 한 끼 때우는 분들도 많고….] <br /> <br />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달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87.1로 전달보다 8.4p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입니다. <br /> <br />도내 상권마다 연말연시 특수가 실종되며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제주도는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중단됐던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을 다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내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모두 73회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, <br /> <br />설 명절에는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현장 환급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공공근로 일자리를 늘리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차보전금 지원을 연장하는 한편 중소기업 경영 지원 대상을 확대합니다. <br /> <br />전체 예산의 60%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하고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해 사회간접자본 분야에 1조7천억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진명기 /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: 재정 신속집행, 민간 부문이 함께하는 소비촉진운동을 통해서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제주도가 발표한 정책이 새로운 것이 아닌 기존 정책의 연장선 수준이고, <br /> <br />현장에서도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적지 않아 보다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 좌상은 <br /> <br />디자인; 이아민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문수희 kctv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040317091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