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"경호처, 체포 대비해 대테러팀 투입 계획" <br />"최 대행, 경호처장 직위해제 않으면 책임 물을 것" <br />경호처, 강력 반발…"민주당 주장 전혀 사실 아냐"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의 발포 명령 제보를 받았다며 경호처장을 직위해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경호처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고, 국민의힘은 공수처에 무리한 영장 집행을 멈춰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에서 발포 명령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를 밝히진 않았지만, 박종준 경호처장이 공수처·경찰과 대치하다가 밀리면 공포탄을 쏘고, 안 되면 실탄을 발포하라고 명령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선원 / 더불어민주당 내란 진상조사단 간사 : 전두환조차도 두려워했던 발포 명령을 공공연하게 주장하고 지시한다는 것입니다. 앞으로 수사과정에서 반드시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또, 공수처의 추가 체포 시도에 대비해, 경호처가 대테러팀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는 박 처장 등을 직위해제 조치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호처는 민주당의 발포 명령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명령을 내린 적도 검토한 적도 없고,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사실상 연금 상태에 있다며 공수처의 무리한 영장 집행은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한 의도이자 보여주기식 쇼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최 대행에게 경호처 협조 지휘 명령을 내려달라고 한 것도 수사기관이 아닌 권력기관으로 군림하겠단 태도라고 재차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공수처 계속해서 권력기관 놀음 계속한다면 이는 수사기관으로서 자격 미달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일 뿐 아니라 국민적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주 국회에서는 내란 특검법 재표결과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 현안 질의도 예정돼 있는데, 여야 간 대치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인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한상원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디자인 : 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10522025023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