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이 지난 2023년 10월부터 팔레스타인의 하마스,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 두 무장정파와 전쟁을 벌여오다 헤즈볼라와는 지난해 11월 휴전에 들어갔죠. <br /> <br />그런데 합의 사항을 어겼다며 서로 비방전을 벌이면서 이 휴전이 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레바논 접경 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무장정파 헤즈볼라더러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전 조건 대로 리타니강 너머로 헤즈볼라 병력을 완전히 철수시키고 레바논 정부군이 나서서 서둘러 테러 인프라를 제거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게 이뤄지지 않으면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독자적으로 행동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스라엘 카츠 / 이스라엘 국방장관 : 우리는 (이스라엘) 북부 지역과 이스라엘 주민들에게 새로운 위협이 생기는 걸 가만두지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헤즈볼라 측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공식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은 성명에서 "이스라엘이 합의를 이행하도록 인내할 것이지만 60일간 기다리지는 않겠다, 언제 대응할지 지도부가 결정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의 합의 위반을 이유로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[나임 카셈 / 헤즈볼라 사무총장 : 우리의 인내심은 60일 전에 바닥날 수도 있고 60일을 넘길 수도 있는데, 이는 이스라엘에 달렸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1월 27일 60일간 일시 휴전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전 기간에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완전히 철수하고, 리타니강 남쪽에는 헤즈볼라를 제외한 레바논군과 유엔평화유지군만 주둔한다는 게 조건입니다. <br /> <br />이 휴전은 오는 25일 끝납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연진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060316460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