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지난해 초부터 휴학하고 있는 전국 의대생들이 올해도 역시 휴학계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의사협회 회장도 강경파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, 의정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정갈등이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, 의대생들은 올해도 강경 투쟁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40개 의대생들이 지난 주말 비공개 임시총회를 열었는데,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정책 추진을 의료 개악으로 규정하고, 정부가 대화할 의지 없이 의료계를 진압할 대상으로만 여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올해에도 대거 휴학계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휴학계 제출이 불가능한 단위나 학년은 이에 준하는 행동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 이어 정부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 한 학교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1년 이상 휴학을 금지하며 의대생들을 복귀시키려던 정부의 계획은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의대생들이 올해도 휴학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만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의료계 최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신임 회장 후보에는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택우, 주수호 후보만이 남아 최종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후보 모두 대통령이 추진했던 정책을 중단하고, 의대 정원을 다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는 물론, 의대생과 의협까지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올해에도 해소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62304264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