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재학생 650여 명 휴학’ 전북대 "휴학계 모두 반려" <br />"등록 안 하면 제적·수업 결석 시 유급 처리" <br />충남대 "복학 않으면 제적"…서울대 교수들도 비판 <br />교육부, 의대 있는 대학에 "휴학 승인 말라" 공문<br /><br /> <br />전북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모두 반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와 대학이 의대생들의 복귀를 압박하고 나선 건데, 학생들이 돌아올지, 오히려 갈등이 더 커지는 건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북대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이른바 '동맹 휴학'에 참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재학생 중 신입생 등 일부를 제외한 650여 명이 휴학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 학기가 시작됐지만, 학생들이 수업에 나오지 않자 전북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칼을 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이나 유학, 임신과 출산 등 학칙에서 인정하는 사유가 아닐 경우 허가할 수 없다는 원칙을 내세워 휴학계를 반려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조치에 의대생들이 등록하지 않으면 제적하고, 등록하더라도 수업에 참석하지 않으면 유급 처리될 수 있다는 학칙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 갈등이 1년을 넘기며 의대 교육 붕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학 측이 강경 대응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충남대 역시 오는 28일까지 복학하지 않으면 제적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놨고, <br /> <br />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들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도 의대가 있는 다른 대학에 공문을 보내, 휴학을 승인하지 말라고 요구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대학의 압박이 한층 거세지고 있지만, 의대생들이 돌아올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최지환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1822443540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