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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악마의 바람' 덮친 미국 LA...대형 산불에 3만 명 대피 / YTN

2025-01-08 1 Dailymotion

새해 초부터 유례없는 폭설과 한파에 시달린 미국에 이번에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부 LA 해안 부촌에서 시작된 산불로 주민 3만 명 이상이 대피했는데, <br /> <br />'악마의 바람'이라고 불리는 국지성 돌풍에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맹렬하게 타오르는 불길이 주택을 집어 삼킵니다. <br /> <br />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리지만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LA 해안가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불이 시작된 건 현지 시각 7일 오전 10시 반쯤. <br /> <br />해안가를 따라 큰 저택이 즐비해 할리우드 배우들과 부자들이 이웃한 부촌이지만, 갑자기 시작된 산불 앞엔 속수무책입니다. <br /> <br />[제임스 우즈(X계정) / 영화 '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' 출연 배우 : 대피하려고 차도에 서서 보고 있어요. 많은 비행기가 물을 계속 뿌리고 있긴 한데.….] <br /> <br />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을 타고 불길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주민 3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피차량으로 도로가 꽉 막히면서 일부 주민들은 차를 버리고 급히 몸만 빠져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터 / 퍼시픽 팰리세이즈 거주민 : 근처 도로에 불타는 파편이 떨어지는 것을 직접 봤습니다. 무엇을 잃든 어서 여기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.] <br /> <br />밤사이 불길은 더욱 거세져 LA 대표 미술관인 게티 빌라도 위협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시속 160km에 달하는 계절성 돌풍이 계속돼 산불 진압에는 최악의 조건입니다. <br /> <br />'샌타애나'로 불리는 이 강풍은 방향마저 예측하기가 어려워 현지에서는 '악마의 바람' 으로도 불립니다. <br /> <br />[개빈 뉴섬 /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: 강풍으로 다른 화재가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예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인원을 계속 투입 중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새해 들어 미국을 괴롭힌 북극 한파의 맹렬한 기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부에 1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남부 텍사스 댈러스에도 이례적인 겨울 폭풍이 덮쳐 석유와 가스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YTN 윤현숙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현숙 (yunh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0819234688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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