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은 어제 부결된 내란 특검법을 일부 수정해 오늘 다시 발의합니다. <br /> <br />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여당이 문제 삼았던 특검 추천권을 제 3자에게 넘기기로 하면서,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재발의 되는 내란 특검법은 어떤 내용이 포함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은 어제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된 내란 특검법을 일부 수정해 오늘 재발의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야당이 아닌 제 3자인 대법원이 특검을 추천하도록 하고, 대신 비토권 조항은 삭제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이나 여당의 반대표 명분을 없애고 이탈표를 자극하면서 특검 수용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내에서도 자체 특검법을 제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, 여야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,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수사 대상이 너무 광범위해 사실상 보수 궤멸 특검이 될 거라면서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위헌적 요소가 많다면서도, 여당 자체 특검법 제출 가능성에는 여지를 남겨뒀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지도부는 이와 별개로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야당 의원들이 사실상 경찰의 영장 집행을 지휘하고 있다고, 거듭 '내통 의혹'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와 경찰이 민주당의 요구에 맞춰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선다면 심각한 국헌문란에 해당한다며 정권을 잡기라도 한 듯 폭주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내란 특검이 부결된 것을 두고, 법치를 지킬 의사가 없는 국민의힘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공수처와 경찰에 대해선 파부침조의 각오로 하루라도 빨리 영장을 집행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국 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국정협의체 출범을 앞두고 실무협의도 진행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여야는 잠시 뒤 11시부터 정부·국회의장과 함께하는 국정협의체 실무 협의를 열고, 안건이 될 의제를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은 최소 2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등을 국정협의체 의제로 포함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추경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1091047519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