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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코하람, 대통령궁 습격...중국-아프리카 외교 흠집 / YTN

2025-01-10 0 Dailymotion

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아프리카 내륙 국가 차드의 대통령궁을 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35년째 새해 첫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중국 외교부장이 다녀간 지 불과 몇 시간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게 어떤 맥락의 의미인지,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각 저녁 7시 45분, 중앙아프리카 내륙 국가 차드의 대통령궁 앞. <br /> <br />갑자기 나타난 괴한들이 외곽 출입문 초소를 뚫고 안으로 뛰쳐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한바탕 총격전이 벌어진 뒤, 습격조 24명 가운데 18명이 사살되고 나머진 생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허리에 권총을 차고 나타난 정부 대변인 겸 외무장관은 제압에 성공했다며 생중계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[압데라만 쿨라말라 / 차드 외무장관 : 인샬라! 우리나라의 진실성을 의심하는 모든 악당들을 섬멸할 것입니다. 싸우자!] <br /> <br />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다녀간 지 불과 몇 시간 뒤에 벌어진 일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매체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 보코하람의 현지 중국기업 공격에 이어, 2020년부턴 중국이 나이지리아의 대테러 전쟁에 무기를 공급하면서 서로 악연을 쌓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2021년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정권 탈환에 고무된 보코하람은 아프리카 각지에서 무장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아프리카 외교는 물론 '일대일로' 인프라 건설·투자에도 악영향을 주는 요인입니다. <br /> <br />[궈자쿤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차드의 평화와 안정은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. 왕이 외교부장은 차드 방문을 원만하고 순조롭게 마쳤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연말엔 시리아마저 이슬람 반군에 전복되면서 중국의 중동정책까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새해 첫 순방지로 35년째 아프리카를 선택한 중국 외교수장, 무거운 숙제를 안고 돌아오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편집: 고광 <br />디자인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01929205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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