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항공 사고기 블랙박스에 마지막 4분간 기록이 저장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항공기 전문가들은 사고기가 조류와 충돌한 후 양쪽 엔진이 고장 나 기체가 전원 셧다운 상태에 빠지면서 기록이 끊겼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굉장히 드문 일이지만 두 엔진이 모두 작동하지 못하면서 발전기가 멈춰 조종실 음석기록장치와 비행자료기록장치가 모두 끊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윤식 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도 사고 4분 전부터 일괄적으로 데이터 저장이 중단됐다는 것은 전기적 결함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교수는 이어 정확한 자료 저장 중단 원인을 밝히고 다른 자료들과 교차 검증을 거치면서 사고 조사 기간이 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국내 항공사 여객기 사고의 경우 조사 결과 발표까지 짧으면 11개월, 길면 수년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11122565597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