체포영장 재집행 임박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,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4일 예정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신변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변호인단을 통해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윤갑근 /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 (지난 8일) : (윤 대통령께서 헌법재판소에) 적정한 시기에 반드시 출석하실 것이고, 그 횟수에도 제한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는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불법적인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, <br /> <br />신변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법원이 재발부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2주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, <br /> <br />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나갔다가 수사팀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탄핵소추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첫 변론기일은 공전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헌법재판소가 이런 상황을 고려해 이틀 뒤인 16일에 지정한 2차 변론기일에는 당사자 없이도 심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헌법재판소는 다음 달 4일까지 모두 5차례 변론기일을 미리 지정했는데, <br /> <br />오는 16일 본격적인 증거조사를 시작으로 설 연휴 이후부터는 매주 2차례씩 심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측은 신변안전 우려부터 해소되어야 헌법재판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<br /> <br />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기가 탄핵심판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윤용준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1222000679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