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한 가운데, 대통령 측은 여론전을 더 강화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차례 입장문을 내고 기자회견까지 자처해 경찰과 공수처를 몰아붙였는데, 정작 출구전략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 대통령 측은 이례적으로 하루에만 5차례 이상 입장문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공수처의 영장 재집행의 부당성을 항변하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에서 손을 떼야 하고, 만약 나서야 한다면 신분과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정안전부 장관 권한대행을 향해선 '경찰의 영장 집행을 중단시키라'고 촉구했는데, <br /> <br />경찰의 경호처 간부 소환을 '국가안보 자해'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 역시 집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충돌은 모두 공조본 책임이라며 비판에 합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석동현 / 윤석열 대통령 법률자문 : 만약에 불상사가 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무리한 수사를 강행하는 공수처와 경찰이 책임져야 할 일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장기화하고 있는 체포영장 집행 대치 국면을 풀 해법이나 중재안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'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자진 출석하면 불상사를 막을 수 있지 않겠느냐'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지만, '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에서는 조사를 받을 수 없다'는 답변만 도돌이표처럼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윤 대통령 측이 '공권력과 공권력의 충돌'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외면한 채, 여론전에만 나서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동규 최성훈 <br /> <br />디자인 : 백승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1321411890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