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트럼프 2기 출범에 대비해 주변국 외교를 다지고 있는 중국이 최근 일본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체포 정국을 맞이한 우리나라와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가 뭔지,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과 일본 집권당의 교류협의회가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 도쿄 회의 이후 6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측은 이 자리에서 자국산 수산물과 쇠고기 수입을 재개해 달라고 중국에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중국이 주변국과 협력을 다져둘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적극 공략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모리야마 히로시 / 일본 자민당 간사장 : 저는 이 회의가 일중 정당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일본 측의 이런 요구는 전하지 않고 양국 간 전략 협력만을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, 타이완을 작전지대로 둔 동부전구가 조만간 일본을 찾아 군사협력을 논의한다고 선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군사채널 (지난 13일) : 방문 기간 대표단은 일본 방위성과 자위대 통합막료감부 지도자를 접견하고 관련 군사 기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사상 초유의 대통령 체포 정국 속에 우리의 대 중국 외교는 사실상 올스톱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되려 윤석열 대통령과 일부 여당 의원들까지 국면 전환을 노리며 반중 여론을 자극하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차원에서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, 중국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궈자쿤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다음 단계의 중한 양국 고위급 교류에 대해 저희가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매체들은 한국이 드라마보다 흥미로운 새 역사를 썼다고 논평했지만,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자칫 한국의 정치 혼란에 휘말릴까 선을 그으며 사태를 관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607262135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