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주 시드니 북부 해변에 정체 모를 구슬 모양 물질들이 밀려와 해변 9곳이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14일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드니 북부 해안선을 따라 손톱 크기의 흰색과 회색 구슬 모양 잔해들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던 비치 카운실 당국은 이 물질들이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는 환경보호청의 주의를 받아 맨리 해변 등 9개 해변을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시민들에게 이 물질을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. 그러면서 이 물질이 발생한 원인과 정체가 무엇인지, 또 다른 해변에도 이 물질이 밀려왔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시드니 당국은 지난해 10월에도 골프공 크기에 '검은 공' 형태의 물질 수백 개가 밀려온 해변들을 폐쇄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물질은 당초 '타르볼'이라 불리는 기름 찌꺼기 덩어리로 추측됐습니다. 타르볼은 기름이 플라스틱, 물과 닿으면 형성되는데, 주로 바다에서 기름 누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근 해변에서 목격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확인 결과 당시 시드니 인근에서 기름 누출 사고는 없었으며, 이 검은 공도 요리용 기름과 비누 찌꺼기, 살충제 등 수백 가지 다양한 성분들로 이뤄져 있어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1611302971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