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서 폭동을 벌인 지지자들에 대해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주동자는 물론 불법행위자 전원을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는 경찰 기동대가 투입되면서 3시간 만에 진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다수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체포된 시위대는 서울 시내 경찰서에 분산 유치돼 본격적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사태에 대해 서울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긴급 지휘부 화상 회의를 열고 엄정 대응 방침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법치주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이 습격당한 건 헌정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인 만큼 불법행위자 모두를 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에 대해서는 건조물침입과 공용물건손상죄는 물론 '다중이 집합해 폭행, 협박이나 손괴 행위를 한 경우'를 규정한 형법상 소요 혐의 적용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채증 자료 분석을 통해 추가 가담자를 밝혀낼 예정으로, 극우 유튜버들의 선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호영 / 경찰청장 직무대행 : 이번 사태는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불법과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말씀드립니다. 배후나 이런 것에 대해서도 충분히 수사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또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에 대한 신변보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도 주요 가담자를 구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검사 9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은 이번 불법 폭력 점거 시위가 법치주의와 사법체계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중형 구형 등 범죄에 상응하는 처분이 내려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정희인 장명호 <br /> <br />영상편집:장영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1922230181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