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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강, 뉴욕타임스 인터뷰..."과거와 현재는 연결" / YTN

2025-01-22 2 Dailymotion

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12월 3일 밤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건 1979년과 1980년의 과거 기억이 반복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 작가는 현지 시간 21일 보도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화상 통화 인터뷰에서 당시 계엄 선포와 철회까지 긴장한 채 지켜봤다고 회상하며 "그런 식으로 과거와 현재는 연결돼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한국의 고통스러운 순간을 직면하고 글을 쓰면서, 전 세계에서 잔혹한 행위를 겪은 희생자들의 경험과 그들을 잊지 않으려는 이들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'한국의 악몽을 파헤치는 노벨상 수상자'란 제목에서 "한강의 작품이 윤 대통령 비상 계엄 사태 이후 연관성이 더 커진 듯 보인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인터뷰는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'작별하지 않는다'의 미국판 출간을 앞두고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2021년 작인 '작별하지 않는다' 는 제주 4·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, 영문판 제목은 'We Do Not Part'로 출간됐습니다. <br /> <br />맨해튼 차이나타운에 있는 서점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작품에 대한 관심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에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 작가는 조용히 글을 쓰는 생활로 돌아가려 애쓰고 있다며, "자유롭게 다니며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관찰하고, 어느 정도의 익명성 속에서 부담 없이 자유롭게 글을 쓰는 게 작가에겐 좋은 환경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, 한 작가의 20대 아들은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,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언급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2211122767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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