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부지법 7층 판사실 난입 혐의 40대 구속 <br />범행 이유 등 기자들 질문에 ’묵묵부답’ <br />구속영장 발부…사랑제일교회 ’특임전도사’ 활동 <br />전광훈, 내란혐의로 고발돼…"서부지법 폭동 선동"<br /><br /> <br />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당시 7층까지 올라가 판사 집무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교회에서 '특임 전도사'로 활동한 인물인데, 교회 측은 폭력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포승줄에 묶인 남성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서부지법 폭동 당시 영장전담판사 사무실이 있는 법원 7층에 침입해 출입문 등을 부순 혐의로 체포된 40대 A 씨입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범행 이유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: (영장판사실 위치는 어떻게 아셨습니까?) …. (전광훈 씨한테 지시받은 사항이 있나요?) ….] <br /> <br />결국 구속된 A 씨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에서 '특임 전도사'로 활동한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주요 집회 현장을 따라다니면서 유튜브 생중계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사랑제일교회 측은 A 씨에게 서부지법에 가거나 특정 행동을 하도록 지시한 적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'특임 전도사'는 성경 공부 과정을 수료한 사람을 일컫는 말로, 2천 명이 넘는다며 주요 보직도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전 목사 역시 내란 선동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들은 전 목사가 '국민저항권'을 주장하며 구치소에 쳐들어가 윤 대통령을 구출하자고 하는 등 폭력 행위를 부추겼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전광훈 / 목사 (지난 19일) : 국민 저항권이 이제 시작이 됐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도요, 구치소에서 우리가 데리고 나올 수도 있어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전 목사나 극우 유튜버들이 이번 폭력 사태를 주도하거나 선동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240017552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