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점령지를 넓혀가는 러시아가 남서부 자포리자에 드론과 미사일 공습을 퍼부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이 격전지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포병 중심으로 추가 병력을 파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가구 주택이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대는 연로한 여성을 들고 건물을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서부 자포리자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 가운데는 생후 두 달 된 아기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[세르히 / 붕괴 주택 주민 : 폭발 직후 잔해더미 속에서 빠져나와 보니 아내가 그 안에 갇혀 소리를 지르고 있었어요.] <br /> <br />러시아는 북부 하르키우와 동부 도네츠크에서도 마을을 추가로 장악했다고 발표하는 등 점령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러시아를 지원하는 북한군 사망자가 약 1천 명으로 추정된다고 영국 BBC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우크라이나가 발표한 북한군 사상자 규모 4천 명으로, 전체 파병 병력의 3분의 1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 전문가들은 북한군이 인간 방패 역할을 하고 지뢰밭도 맨몸으로 가로지르는 등 무조건 전진하는 전투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후퇴하지 않으면서 전쟁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건데,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포병 중심으로 추가 병력을 파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자주포와 다연장로켓포를 집중적으로 지원한 데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도 올해 150발가량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군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병력 손실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, 앞으로 두 달 안에 추가 파병이 이뤄질 것으로 서방 국방 관계자들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240428311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