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시, 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 의뢰한 뒤 3월 결정 <br />홍준표 시장, 특정 후보지 거론해 공정성 논란 <br />사업비 4~5조 원…경기 악화에 사업비 조달 우려도<br /><br /> <br />국방부가 대구 지역 군부대 5곳의 통합 이전 예비 후보지로 영천과 상주, 군위를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가 대구정책연구원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최종 선정하는데, 홍준표 시장이 특정 지역을 언급해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와 대구시는 지난 2023년 말 협약을 맺고 육군 2작전사령부와 50보병사단 등 대구에 있는 군부대 5곳 통합 이전을 본격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1년, 국방부는 작전성을 포함한 임무 수행 여건 등을 따져 경북 영천과 상주, 대구 군위 등 3곳을 예비 후보지로 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하규 / 국방부 대변인 :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 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그 결과를 대구시에 전달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대구시는 대구정책연구원에 의뢰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결과를 받은 뒤 3월 초 최종 후보지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행정력으로 통제할 수 있는 곳을 주장하며 특정 지역을 거론해 공정성 논란이 나오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홍준표 / 대구시장(지난해 9월) : 이전지 결정까지 했는데 그 이전지에서 온갖 추가 요구를 하면서 떼를 쓰면 사업 진행이 되겠냐 이 말이야. 그것까지 다 감안 해야 해요.] <br /> <br />후보지가 선정돼도 사업비 문제가 걸림돌입니다. <br /> <br />사업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하는데, 대구시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이 자금을 조달해 군부대를 이전하고, 기존 땅을 개발한 이익으로 충당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구경북신공항도 같은 방식으로 추진하다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사업자 구성이 무산돼 사업 방식이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영대 / 대구시 군사시설이전특보 : 건설 경기나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. 그렇지만 저희가 사업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은 (대구) 수성구 지역에 위치한 부지이기 때문에…] <br /> <br />공정성 논란과 사업비 문제를 이겨내고, 대구시가 목표한 2030년까지 군부대 이전이 마무리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242118090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