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은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이 주권을 거부하는 이상 초강경 대응만이 최상의 선택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사실도 공개하며 무력 시위도 이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치부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북한의 반응은 차갑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연락을 취해보겠다고 말한 지 이틀 만에 북한의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외무성은 대외보도실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 한미 공군의 쌍매훈련을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미국이 주권과 안전이익을 거부하는 이상 미국과는 철두철미하게 초강경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것만이 미국을 상대하는 데서 최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담화에서 트럼프 정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,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의지를 밝힌 데 대한 반응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북미 대화 가능성을 높였지만, 일단 이에 호응하기 보다는 경계하며 선을 긋는 모습을 취한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외무성은 담화에서 한미가 지난 14일부터 실시한 연합 대화력전 연습도 거론하면서 긴장 격화를 가증시키는 한미의 군사적 도발 책동을 엄정 주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에는 반사적인 대응이 따르게 된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군사훈련을 빌미로 무력 도발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대목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다시 무력 도발에 나선 사실도 공개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북한은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은 해상 대 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했다며 이 미사일이 타원이나 8자형 궤도를 따라 천5백 킬로미터를 날아가 표적을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무력의 전쟁 억제 수단들을 더욱 철저히 완비돼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앞으로 보다 강력히 진화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중대한 사명과 본분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1260750339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