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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MI가 높으면 모두 비만일까요?...전문가들 "기준 바뀔 필요 있다" / YTN

2025-01-28 0 Dailymotion

일반적으로 비만을 측정할 때 체질량지수, 즉 BMI를 바탕으로 평가하곤 하는데요. <br /> <br />전 세계 전문가들이 BMI만으로는 비만과 건강 상태를 제대로 측정할 수 없다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보건기구가 '21세기 신종 전염병'으로 규정한 비만. <br /> <br />비만 인구는 해마다 빠르게 늘어 전 세계 10억 명, 미국 성인의 절반, 국내 성인의 40% 가까이가 비만으로 분류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, BMI 지수로 측정했는데, <br /> <br />서구에서는 BMI가 30 이상인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통상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합니다. <br /> <br />비만은 200개의 질환과 관련이 있고 매년 280만 명이 비만으로 사망한다고 WHO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솔베이그 커닝햄/미국 에모리 대학교 교수 : 비만은 심혈관 질환, 당뇨병 등 다른 심혈관 대사 질환과 관련이 있고, 여러 측면에서 삶의 질 저하와도 연관성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세계 공중보건 전문가들, 임상비만위원회가 BMI 지수로만 비만을 정의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BMI는 근육이 많은 사람도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평가하고, 질병 유무 등 건강 상태를 알려줄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는 비만 측정 방식으로 BMI 외에 허리 둘레, 허리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, 키와 허리 둘레 비율 등 최소 한 가지 기준을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과체중으로 인한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'임상 비만'으로, 건강 문제가 없는 사람은 '임상 전 비만'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데이비드 커밍스 /미 워싱턴 대학교 교수 : 따라서 위원회는 비만의 정의를 단순히 키에 비해 과체중인 것에서, 과도한 지방으로 인해 아픈 상태로 변경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위원회는 임상 비만의 경우엔 적극적인 개입과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고, 임상 전 비만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나이와 성별, 인종별로 비만에 대한 보다 정확한 기준도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논문은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지 란셋에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290032346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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