헤그세스도 청문회에서 북한을 ’핵보유국’으로 지칭 <br />"트럼프, 비핵화 포기하고 ’스몰딜’ 가능성" 관측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는 백악관의 입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당일,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악관으로 돌아온 첫날,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부르며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/ 지난 20일 : 이제 북한은 핵보유국입니다. 그러나 우리는 잘 지냈고, 내가 돌아온 것을 김정은이 반길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청문회 과정에서 북한을 '핵보유국'이라고 표현했고, 루비오 국무장관은 각종 제재가 북한의 핵 보유를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핵 동결이나 군축과 같은 소규모 합의, 이른바 '스몰딜'로 협상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관측도 무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논란에 대해 백악관이 8일 만에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국내 언론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공식 목표로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그러면서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문을 상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합의문엔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공약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향후 대북정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도 완전한 비핵화가 현실적인 협상 목표로 유지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질적인 성과를 중시할 경우, 우선은 중간단계의 '스몰딜'을 통해 상황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한경희 디자인;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2918583641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