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일에 맞춰 공개된 중국 AI 딥시크는 미국 AI 패권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견제에 나선 가운데, 딥시크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100배 이상 늘었다는 보고서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 이튿날, AI 합작회사 '스타게이트' 설립과 5천억 달러 투자계획을 직접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때마침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는 염가 AI 모델 R1의 오픈 소스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곧장 미국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하며, 10배 넘는 개발비를 투입한 챗GPT에 굴욕을 안겼습니다. <br /> <br />'AI판 스푸트니크 쇼크'에 빠진 미국 정부는 AI 반도체 수출통제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하워드 러트닉 / 미국 상무장관 후보자 : 저는 딥시크가 모든 걸 초월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 말도 안 되죠. 우리의 지적 재산권을 훔치고 침해했어요. 이 모든 걸 끝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오픈AI도 딥시크가 자사 기술을 베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사용자들은 딥시크가 자신의 정체를 챗GPT 개량형이라고 밝힌 채팅 기록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지금 딥시크 채팅창에서 같은 질문을 하면 오픈AI와 상관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보안 업체들은 딥시크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최근 100배나 늘었다며 미국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저우훙이 / 중국 보안업체 치후 360 CEO : 어떤 나라는 뻔뻔스럽게도 AI 분야에서 중국에 추월당하자, 비열한 수단을 동원해 국가급 디도스 공격을 감행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이런 견제에 굴하지 않고, 중국 알리바바까지 새로운 AI 모델을 내놓으며 기술전쟁에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CCTV로 생중계된 춘제 갈라쇼에선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를 무대에 올려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문 관영지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기술 통제가 실패했다고 비꼬면서도 양국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이 필요하다며 수위를 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312256573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