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산의 출생아와 합계출산율은 매년 줄고 있는데, 5개 구·군 중 울주군만이 2023년 기준 합계출산율 한 명 이상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셋째 이상 자녀에게 주는 입학지원금이 도움이 된 것으로 자체 분석하는데, 중구에서도 도입을 검토 중이어서 출산율 유지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박영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6년부터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울산. <br /> <br />만 명대를 유지하던 출생아 수는 지난 2023년 기준 5천82명으로 반 토막 났고, 1명 이상을 유지하던 합계출산율은 0.814명으로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취학 아동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울산 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 대상 학생은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는 7천 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와 구·군이 마련한 각종 출산 장려 정책이 지속되는 울산 지역의 출생아와 합계출산율 감소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울주군의 지난 2023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1.005명으로, 울산시를 비롯해 울산 지역 5개 구·군 가운데 유일하게 1명 이상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울주군은 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셋째 이상 자녀의 초·중·고 입학지원금을 운영 중인데 이러한 정책이 출산율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 걸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인숙 / 울주군 여성가족과장 : (울주군은) 2020년부터 셋째 이상 자녀의 입학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출생아가 2024년에는 소폭 증가하는 등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(생각합니다.)] <br /> <br />울산시교육청에서 지난 2022년부터 지원 중인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10만 원 외에도 출산 장려 정책 성격의 자체적인 입학지원금을 마련한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울산시를 비롯한 울산 5개 구·군 중에선 울주군만 유일하게 조례를 제정해, 셋째 이상 자녀의 초중고 입학 시 30만 원의 입학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중구에서도 중구의회 홍영진 의원이 육아 지원과 청년 인구 유입 정책의 일환으로 1인당 10만 원 규모의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조례 제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 교육청의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와 내용이 비슷해 중복 지원 조례가 될 수 있어, 조례안 보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홍영진 / 울산 중구의원 : 울주군처럼 중복 지원되지 않는, 소외계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영훈 jcn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20101535121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