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대규모 불법 이민자 검거 작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이 한국인도 체포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동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붙잡았다며 사진과 이름까지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캐롤라인 레빗 / 백악관 대변인 : 우리 용감한 이민단속국이 매일 다양한 범죄자들을 점점 더 많이 체포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백악관 브리핑에서 불법 체류 범죄자 체포 소식을 전한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. <br /> <br />지난달 28일 애틀랜타에서 체포한 한국인도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여러 건의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라인 레빗 / 백악관 대변인 : 미성년자의 노골적인 성행위가 담긴 자료를 소지한 혐의로 9건의 유죄 판결을 받은 한국인을 체포했습니다.] <br /> <br />백악관은 공식 SNS 계정에 체포된 임 모씨 이름을 공개하고 징역 5년에 보호관찰 20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 씨와 함께 발표된 불법 체류자 가운데는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과 살인 미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멕시코와 과테말라인 3명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라인 레빗 / 백악관 대변인 : 뉴욕 이민단속국은 살인과 무기 소지, 폭력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멕시코 국적자를 체포했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 메시지는 단순합니다. 당신이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라면 체포돼 추방될 겁니다."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대대적인 이민자 강제 추방의 명분으로 불법 이민자 가운데 흉악 범죄자가 수도 없이 많다고 주장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언론에서 이민자 범죄 기록 대부분은 교통 단속이라며 트럼프 주장을 반박하자 백악관이 나서 강력 범죄와 성 범죄 이민자를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대상 이민자는 모두 천 4백만 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도 1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010603509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