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에 제압당한 채 의식·호흡 잃은 뒤 사망 <br />"난동 신고 출동…거친 대항에 최루액·수갑 사용 <br />사망자는 42살 남성…5살 때 모로코에서 이주<br /><br /> <br />이탈리아에서 모로코 출신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숨지면서,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모로코 대사관과 이탈리아 야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는데, 반이민 정책에 맞물려 파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종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관들이 한 남성을 길바닥에 제압합니다. <br /> <br />"도와달라", "숨 쉴 수 없다"는 외침에도 진압은 계속되고, 바로 옆의 구조대원들은 지켜볼 뿐. <br /> <br />이 남성은 가슴이 계속 눌린 채 의식과 호흡을 잃어 갔고 결국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난동 신고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이 강하게 대항하자 최루액을 쏘며 수갑을 채우려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남성은 42살 압데라힘 파키르. <br /> <br />5살에 모로코에서 이주한 합법 체류자입니다. <br /> <br />바로 이튿날, 과잉 진압을 주장하는 대규모 규탄 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자전거로 바리케이드를 만들고, 최루 가스와 물대포를 앞세운 경찰에 닥치는 대로 물건을 던지며 분노를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수십 명이 다치고 경찰 차량 여러 대와 주변 건물 유리창 등이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[요스라 파키르 / 사망자의 조카 : 우리는 그와 우리 가족을 위해 진실을 계속 요구할 것입니다. 그가 겪었던 일을 다른 누구도 겪지 않도록 말입니다.] <br /> <br />사건에 연루된 경찰관 두 명과 구조대원 네 명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주재 모로코 대사관은 "철저하고 공정·투명하게 경위가 밝혀져야 한다"고 촉구했고, 이탈리아 야당도 책임 규명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멜로니 총리는 철저한 수사를 주문하면서, "이 사건을 구실로 경찰을 공격한 이들은 진실이 아니라 충돌을 원했다"며, 시위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은 정부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과 그에 대한 반대 여론에 맞물려 파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 통신은 "전 세계적인 반인종차별 시위를 촉발한 2020년 미국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비유된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고창영 <br />화면출처 : X/@bartolopietro1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욱 (jw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72204304584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