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 시대 개막…원자력 발전 수요 높아져 <br />AI 데이터센터, 반도체 공장 등 ’전기 먹는 하마’ <br />UAE 이후 15년 만에 체코 원전 도전…3월 본계약 <br />체코 원전 본계약 성사 뒤 다른 나라 입찰도 참여<br /><br /> <br />다음 달(3월) 체코 원전 본계약을 앞두고 있는 한국 원전. <br /> <br />원천기술 권리를 주장하며 몽니를 부리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합의에 성공하며 본계약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미국이 손을 잡으면서 1,600조 원 규모의 세계 원전 시장은 러시아와 중국, 프랑스에 한미 연합팀 팀 코러스까지 4파전 구도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 세계가 다시금 원자력 발전에 눈을 돌리게 된 건 AI 시대 개막과 연관이 깊습니다. <br /> <br />AI 데이터센터라든지 반도체 공장이 '전기 먹는 하마'로 불릴 만큼 전력소모가 큰 데 원전만큼 효율적인 에너지원이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수요는 높은데 건설 기술이 검증된 나라는 6곳뿐. <br /> <br />원전 수출국에 가장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린 우리나라는 <br /> <br />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인 지난해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오는 3월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덕근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(지난해 7월) : 저희가 그런 경험(탈원전)이 한 번 있다 보니까 상대국에서 상당히 우려를 하고 이게 바뀌지 않는다는 보장을 하라는 얘기를 하는 곳들이 (있는 것도 사실입니다.) 기술력이나 전체적인 산업이 이렇게 잘 가고 있고 이런 것들을 잘 설명을 하고….] <br /> <br />특히 '원천 기술' 여부를 놓고 몽니를 부렸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도 해결되면서 수주 전망은 더욱 밝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 안팎에서는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에 수출 로열티나 일감을 주는 등 상당한 양보를 하고 <br /> <br />향후 수출 시장도 배분하는 방향으로 밑지는 합의를 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<br /> <br />중국과 러시아가 독점하다시피 한 원전 시장에서 미국과 팀을 이뤄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목소리가 큽니다. <br /> <br />[백원필 / 전 한국원자력학회장 : 체코 원전 수주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과 국내 정국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협상 환경 악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해외원전 사업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와 한수원은 일단 목전으로 다가온 체코와의 최종 계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20205262657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