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이크로소프트(MS)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(69)가 가상화폐에 대해 “전혀 쓸모가 없다”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자서전 '소스 코드(Source Code): 나의 시작(My Beginnings)' 출간을 앞두고 가진 뉴욕타임스(NYT)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이츠는 “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들도 가상화폐의 실체를 스스로 속이고 있다”고 지적하며, 가상화폐가 본질적으로 가치 없는 투자 대상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“억만장자 클럽이라는 것은 없으며, 모두가 같은 의견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”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2022년에도 가상화폐를 ‘더 멍청한 바보 이론(The Greater-Fool Theory)’에 기반한 현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이론은 자산 가격이 과도하게 부풀려진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가격에 사줄 ‘더 멍청한 바보’가 있을 것이란 기대만으로 투자하는 행위를 뜻합니다. <br /> <br />게이츠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가 과도한 전력을 소비해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입장 차이로 인해 게이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“머스크가 비트코인에 투자한다고 해서 일반 투자자들이 이를 따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”며 “머스크보다 재산이 적다면 조심해야 한다”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게이츠의 첫 자서전 '소스 코드'는 그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삶을 담은 3부작 중 첫 번째 책으로, 올해 만 70세가 되는 그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0313011856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