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규제당국, 아마존 전력 확보 거래 불허 <br />아마존 CFO "AI 분야 145조 원 이상 지출 예상" <br />영 FT "미 빅테크 올해 AI 지출 463조 원 넘을 것" <br />MS·알파벳, 실적 발표 후 주가 급락 겪기도<br /><br /> <br />최근 중국 AI 딥시크가 등장해 AI 지형에 파란을 일으킨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, 구글, 아마존, 메타 등 미국 4개 빅테크가 올해 인공지능, AI에 수백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액은 대부분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, 특히 전력과 고대역폭메모리(HBM)에 확보에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AI 인프라의 핵심인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을 필요로 합니다. <br /> <br />아마존이 펜실베이니아주 서스퀴하너(Susquehanna)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받는 전력량을 300메가와트에서 480메가와트로 늘리는 계약을 맺은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비록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(FERC)가 이 거래를 허가하지 않았지만 빅테크가 전력 확보에 얼마나 집중하는지 보여준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(CFO)는 관련 분야에 올해 천억 달러, 145조 원이 넘는 지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벤자민 리 /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공대 교수 : 원자력발전소에서 직접 대량의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마존에 큰 이득이죠. (아마존은) 발전소 근처에 2개, 3개, 또는 4개까지 세우려고 예산을 투입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도 최근 지난해보다 42% 많은 750억 달러, 109조 원의 자본지출을 예상하면서 AI를 위한 투자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로소프트, MS와 메타까지 미국 빅테크 4개 기업이 각각 발표한 올해 AI 지출 예상액을 모두 합치면 3천2백억 달러, 463조 원이 넘는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(FT)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중국 딥시크와 경쟁, 수익성 등에서 우려가 제기되는데도 빅테크가 지출을 억제할 줄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출 증가를 동반하지 않는 지출 급증은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투자자들을 위해 쓰일 자본이 줄어드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MS나 구글의 알파벳은 AI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예상보다 약한 실적, 자본지출 급증을 발표하면서 주가 급락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0805121156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