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국영기업 30여 곳 카자흐스탄에 대표단 파견 <br />미국산 원유·농기계 10% 관세…수입 공백 다변화 <br />주중 러시아 대사 "시진핑, 5월 전승절 초청 수락"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'25% 철강 관세'를 통해 무역전쟁의 판을 세계로 넓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무역 다변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보호무역 반대와 다자주의 외교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의 보복 관세 발효 당일, 트럼프 대통령은 '25% 철강 관세' 부과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1% 미만, 특정 국가를 겨냥하기보단 '관세전쟁' 판을 세계로 넓힌 겁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엔 25%의 관세가 부과됩니다.] <br /> <br />같은 날, 중국의 국영 기업 30여 곳은 카자흐스탄으로 협상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산 원유와 농기계에 10% 관세를 물린 수입 공백을 중앙아시아로 다변화하겠단 포석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선 5월 전승절 행사 때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 거란 발표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판로가 막힌 액화천연가스를 중국이 헐값에 사들이고, 러시아는 전쟁자금을 버는 공생관계. <br /> <br />중국이 미국산 LNG에 15% 관세를 때린 배경이자, <br /> <br />트럼프와 푸틴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궈자쿤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과 러시아는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파트너로, 양측은 항상 각 계층의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우선주의 입각한 관세전쟁 와중에 중국은 보호무역에 반대하는 다자주의 외교전을 펼칩니다. <br /> <br />왕이 외교부장이 영국과 아일랜드를 거쳐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하고, <br /> <br />UN 안보리 순회 의장국으로서 고위급 회의도 주재합니다. <br /> <br />연이어, 남아공에선 G20 외교장관 회의도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열흘 남짓의 순방 기간, 미국의 외교수장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조우도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102241080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