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, 12월 담화서 선관위 시스템 지적 <br />선관위 사무총장 증인 출석…대통령과 대학 동기 <br />"과거 서버 보안 취약…22대 총선 전 개선 완료"<br />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 가운데 하나로 제기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 보안 문제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 사무총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시스템 취약점은 이미 개선을 완료했다고 거듭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2일 담화문을 통해 선관위 시스템의 취약성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：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였고,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하여 '12345' 같은 식이었습니다.｣ <br /> <br />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이 국회 측 증인으로 출석한 7차 탄핵심판에서도 이 부분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총장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학과 동기로, 윤 대통령 취임 뒤 사무총장으로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총장은 과거 선관위 서버 보안이 취약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,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기 전 개선을 마쳤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빈 /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： (보안컨설팅 이후) 정부에서 상당한 돈을 지원해서 우리 선거 서버를 개선했습니다. 선거 시스템 보안 자문단까지 꾸려서 그분들에게 한 번 더 내부적으로 검증을 받고 22대 국선을 치른 바 있습니다.｣ <br /> <br />점검 이후 취약한 비밀번호 변경이나 통합선거인명부 DB 서버 접근 통제 강화 등을 조치했고, <br /> <br />지난해 총선 전 두 차례에 걸쳐 국가정보원과 합동으로 이행 여부 현장점검도 시행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용빈 /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： CCTV 영상을 24시간 공개한다든지, 수검표 제도를 도입한다든지 그런 절차를 취해왔기 때문에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있다는 부분이 총장으로선 굉장히 안타깝습니다.｣ <br /> <br />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실물 투표와 공개 수작업 개표방식을 채택해 시스템이나 기계는 보조 수단에 불과하다면서도, <br /> <br />헌법재판소나 법원의 검증 요청이 있으면 선관위 서버는 물론 실제 투표자 수 검증에도 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윤 대통령 측은 선관위 서버 검증 요구를 두 차례 기각한 헌법재판소에 서버 검증 신청을 즉각 인용해달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심원보 유준석 <br />영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1202105176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