삽시간에 불길 번지고 건물 전체 연기로 뒤덮여 <br />소방 당국, 9분 만에 현장 도착…불길 이미 번진 뒤 <br />옥상으로 대피한 작업자 15명 헬기로 구조<br /><br /> <br />순식간에 번진 불길은 건물을 뚫고 나올 정도로 맹렬했고 검은 연기는 공사장뿐만 아니라 주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긴박했던 당시 상황,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물 유리 외벽을 뚫고 나온 시뻘건 불길. <br /> <br />불이 시작한 곳에서 옆 건물까지 순식간에 번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화재 직후 시민이 포착한 모습을 보면 건물 위로 연기가 퍼지는 정도인데, <br /> <br />얼마 지나지 않아서 건물 전체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해안선 건너편에서 보면 건물뿐만 아니라 푸른 하늘까지 덮을 기세로 연기가 퍼집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9분. <br /> <br />이미 걷잡을 수 없이 불이 번진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[홍문식 / 부산 기장소방서장 :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검은 연기가 외부로 많이 나온 상태고 내부는 이미 화재가 최성기 상태였습니다.] <br /> <br />1층에서 시작한 불을 피해 작업자들이 12층 건물 옥상까지 대피했지만, 연기가 계속 따라옵니다. <br /> <br />소방헬기가 자욱한 연기를 뚫고 현장으로 접근합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옥상으로 대피한 15명은 연기를 많이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모두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불이 시작된 1층에서는 검은 연기에 갇힌 6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2142249201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