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"계엄 이유로 ’가정사’ 언급, 김 여사 그림자" <br />"명태균 ’황금폰’ 때문에 계엄했나…연관성 밝혀야" <br />"김 여사, 계엄 직전 국정원장에 문자…특검이 답"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야당은 비상계엄과 명태균 씨, 김건희 여사 사이 연결고리를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또 공작 냄새가 나는 신작 소설을 들고 나왔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'가정사'를 언급했다는 경찰 간부의 헌법재판소 증언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내용은 드러나지 않았지만, 명태균 씨의 '황금폰'이 열릴까 두려웠던 김건희 여사 얘기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봉식 / 전 서울경찰청장 (13일,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) : 특검이라든지 이런 부분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는 부분들입니다. 지극히 개인적인, 대통령의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고 저는 그 당시 느낌을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김 여사가 계엄 직전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보낸 문자 내용도 밝혀야 한다며, 명태균 게이트와 계엄 사이 연관성을 특검으로 수사하자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14일) : 명태균 게이트를 막으려고 장님무사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면, 김건희가 개입되어 있지 않겠습니까?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신작 소설을 쓰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헌재에서 주장한 '내란 공작' 의혹이 증폭되자 급하게 명 씨로 주제를 바꿔 선동에 나섰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거대 야당이 여권 인사들을 향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간단 이유로 명 씨 입만 바라보고 있다며, 이번에도 공작 냄새가 진동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지영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명태균을 이용해 국민의힘을 공격한다고 정신 승리 중이겠지만, 실상은 민주당이 명 씨에게 놀아나는 중입니다. 아버지가 이재명 대표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, 이제 명태균이란 상왕이 등장했나 봅니다.] <br /> <br />여론전을 이어가는 민주당은 애초 오는 20일 처리하려던 '명태균 특검법' 본회의 표결 시점을 늦추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 최상목 권한대행이 더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을 거라고 기대하는 건데 조기 대선을 노린 정략 특검이란 여당 반발 역시 갈수록 거세질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2151725230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