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저지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 경찰이 세 번째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두 번 영장을 반려했던 검찰이 이번에는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서부지검은 지난 13일 경찰이 신청한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두고 며칠째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김 차장에 대해서는 세 번째, 이 본부장에 대해서는 두 번째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달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시도했을 당시 불법적으로 막아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7일 김 차장을 긴급체포한 경찰은 다음 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, 검찰은 증거인멸과 재범 우려가 없다며 반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 2명을 직무배제 조치한 것이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이라는 혐의를 추가해 지난달 24일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다시 반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호처 내부 규정 등을 확인해 직권남용 혐의를 좀 더 보완해달라는 취지였는데, 경찰이 보완 수사를 거쳐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차장 측은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가 시도한 영장 집행을 막은 것은 공무집행방해가 아니고, 주거가 일정해 도주 우려도 없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훈 / 대통령경호처 차장(지난달 17일) : 저는 정당한 경호임무 수행을 한 겁니다.] <br /> <br />검찰은 김 차장이 체포된 상태가 아니라서 다급하게 결정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인데, 경찰의 신청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뒤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신수정 <br /> <br />디자인 :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1623043559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